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극적으로 성사된 남북 대화 기회를 평창 이후 북미 대화로까지 이어지게 하자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오늘도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합니다. 청와대 연결합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]<br />평창 올림픽 관련 대변인 입장문.<br /><br />대한민국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됐습니다.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의 경사입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성공을 바라마지 않을 것입니다. 동계 올림픽을 준비해 온 강원도민, 평창·강릉 주민, 2만여 자원봉사자, 그리고 선수단의 노고는 특별히 치하 받아야 마땅합니다.<br /><br />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았습니다. 올림픽 성공은 고사하고 제대로 개최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높았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'대화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' 노력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습니다.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넘어, 동북아의,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 그래서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여기에 '평양 올림픽'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.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, 북한 응원단이 왔으며,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. 하지만 그 누구도 '평양 아시안게임'이라 부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"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대회를 통해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", "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합의가 이뤄지면 행정적?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."<br /><br />2011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주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"동계올림픽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의 평창에서 개최될 경우 동북아 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,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향하는 세계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정신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."<br /><br />2010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유치결의안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이제라도 그 때 그 정신으로 돌아야 합니다. 동계 올림픽의 개최국으로서 참가하는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. 품격있는 주인으로서 손님들을 당당하게 맞이합시다.<br /><br />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여·야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231102596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